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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부대
초대 교회 이후로 한국교회만큼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교회는 기도를 많이 해왔다. 일례로 ‘새벽기도’를 들 수 있는데, 한국교회는 전 세계 어느 교회에서도 전무후무하게 예수님의 새벽기도를 좇아 그 명맥을 이어오는 유일한 교회일 것이다. 새벽기도는 당시 농경사회에 특화된 시간대에 하는 기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농경사회를 넘어 산업사회를 살고 있는 한국교회는 지금도 새벽을 깨워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금요철야’를 통해서도 기도를 많이 해왔는데 ‘밤이 맟도록’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기도 모습을 본받아 한국교회는 일주일에 적어도 하루는 새벽까지 기도하는 철야기도를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기도의 성향은 한국교회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져 왔다.
한편, 한국인들은 오랜 기간 ‘대가족’의 형태로 집단을 이루면서 살아왔기에 ‘집단주의’적인 성향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한민족’을 강조하고 월드컵 시즌에는 모든 이념을 초월하여 하나 되는 한국 사람들을 보면 그 모습이 쉽게 이해된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솔로 부대, 아줌마 부대, 태극기 부대 등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을 집단화시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 볼 때 기도에 대한 열심을 가지는 한국교회와 집단주의 성향을 가지는 한국사람들의 성향이 만나 한국교회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현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 부대’ 이다. 이 기도 부대는 하나님에 대한 기도의 열심과 한국인의 기질적인 특성이 만나 지금까지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래서 어느 교회를 가든지 기도 부대가 있고, 무슨 일을 하던지 기도제목을 만들고 기도팀을 운영한다. 이런 기도 부대야말로 한국교회에 있어 교회를 지탱해 온 버팀목이 되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세대 안에서 발생하고 있다. 새벽은 고사하고 밤에도 기도하기가 힘들고, 한 가지 목적으로 힘을 모았던 기질도 사라졌고, 개인주의적인 생각과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기도 부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함께 모여 기도하기가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
‘기도만이 살 길이다’ 이 말은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다. 그렇지만 이 말이 흔한 미사어구로 그칠 때가 많은 것 같아 속상하다. 언제부터 ‘기도할게’, ‘기도하자’란 말이 언제부턴가 어려운 상황을 면피케 하는 수식어로 전락해버린 것은 아닌지 통탄을 금할 수가 없다.
우리는 다시금 기도 부대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밤이 맟도록 기도해왔던 이전 부모님 세대를 본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기도를 통해 한국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했다는 사실 또한 기억해야 한다. 이제라도 우리 대학청년 기도 부대가 일어나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함으로 우리 교회의 회복의 날을 앞당겨 나가기를 소망하고 기대해 본다.1. 대학·청년 새벽기도 안내
▪ 일시: 매주 월 - 금 AM 5:50 -
▪ 장소: 21세기선교빌딩 B2 엘리사홀※ mp3 다운로드
2. 대학·청년 헌금 계좌 안내
▪ 대학부
우리 1005-603-308812 성락침례교회
▪ 청년부
국민 765201-04-071452 성락침례교회
3. 2022 대학·청년 헌신 헌금 계좌 안내
▪ 대학부 헌신 헌금 계좌
우리 1006-301-466575 성락침례교회
※ 입금자명에 [캠퍼스 성명]을 꼭 기입해주세요.
▪ 청년부 헌신 헌금 계좌
우리 1006-601-466576 성락침례교회
※ 입금자명에 [목장 성명]을 꼭 기입해주세요.
※ 헌신 헌금은 교회 헌금 계좌가 아니라, 대학&청년의 각 계좌로 입금하셔야 합니다.
※ 현금으로 헌금 시, 대예배 헌금 시간이 아닌 대학청년 연합예배 헌금 시간 혹은 주중 예배 헌금 시간에 해주시기 바랍니다.1. 2부 금요철야기도회
▪ Time Table매주 금 PM 11:30 - 토 AM 02:00 1부
토 AM 02:00 - AM 04:30 2부
▪ 장소: 21세기선교빌딩 B1 엘리야홀
※ 청년회관에서 진행하는 금요철야기도회가 끝난 후 바로 엘리야홀로 오시면 됩니다.22.10.23 찬양
1. 우리가 꿈꾸는 나라
2. 주 앞에 나와서
3. 날 드리네
4. 성도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