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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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62021 청지기 2021. 12. 25. 02:17
연말, 내게 주어진 시간 ‘벌써 일 년’이 또 지나간다. 지나간 것에 미련을 갖는 것이 부질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은 2021년을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계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청년 영혼들만큼은 ‘또 이렇게 한 해가 지나가는구나.’ 이런 식의 자조적인 연말을 보내지 않기를 소망한다. 젊은 사람들은 인생을 얼마나 살게 될지에 대한 고민이나 걱정을 크게 하지 않는다. 영원까지는 아니어도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간의 소중함과 인생에 주어진 시간에 대한 계획과 실천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연말 때 만큼이라도 ‘내게 주어진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지내보기를 바란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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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92021 청지기 2021. 12. 16. 13:55
성탄, 삼위 하나님의 비통 ‘벌써’라는 상투적인 말을 또 사용해야 하는 한 해의 마지막 즈음이다. 사람들은 한 해의 마지막이 되면 갖은 이유로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연말과 성탄이라는 분위기를 살려서 모임을 주선하기도 한다. 연말은 언제나 들뜨고 설레는 시즌임은 분명하다. ‘로고스’로서 모든 것을 초월하실 수 있는 성삼위 하나님의 아들이 불편한 육체로 이 땅에 오셨을 때부터 예수님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셨다. 죽음을 피해 애굽으로 도망가셔야 했고(마 2:13), 아켈라오의 폭정이 두려워 나사렛으로 도망가셔야 했으며(마 2:22), 가난한 목수로서 이 세상에서 30년간 살아가셔야만 했다. 더욱이 이스라엘은 식민지 사회로서 로마에 고통받고 있었고, 세리들의 무자비한 동족에 대한 횡포가 만연했고,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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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22021 청지기 2021. 12. 11. 20:18
무엇을 위해 달려왔는가 이제 2021년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 사회는 코로나로 인해 불안과 걱정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저기서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무조건 안심할 수 없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영적으로 원수가 틈타지 못하도록 깨어 있도록 하자. 그리고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주위의 성도들이 있다면 우리는 주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격려해 주도록 하자. 우리 중 누구도 혼자 남거나 절망과 낙담으로 포기해서는 안 되며 믿음 안에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강건해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이 한해 우리는 무엇을 위해 달려왔는가를 뒤돌아보며 새로운 마음과 각오를 다짐했으면 한다. 나의 신앙과 믿음을 점검하며 내 삶을 주님께 맡기며 감사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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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52021 청지기 2021. 12. 3. 18:55
변화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 우리 성락교회는 새해를 미리 준비하는 의미로 12월에 인사 배치가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 맞춰 대학청년도 마찬가지로 사역자 인사이동이 이루어진다. 특별히 이번 2022년도에는 청년부가 대폭적인 조직개편이 이루어졌다. 많은 염려와 불편함이 있을 것이 예상됨에도 조직개편을 하는 이유는 잦은 등반을 없애고 한 목장에서 오랜 기간 양육 받고 성장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조차도 육체로 이 땅에 오셨을 때 숨을 쉬고 음식을 먹고, 잠을 자야 하는 등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어려움과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누군가는 조직개편의 이유와 잦은 인사이동에 대해 볼멘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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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82021 청지기 2021. 11. 27. 21:39
믿음으로 고백하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들이다. 그 사랑의 깊이와 크기와 넓이를 아는 자들은 주님께 자신을 드리며 헌신을 결심한다. 그러나 헌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끊임없는 인격적인 사귐이 필요하다. 주님과 사귐이 깊어지지 않는 자는 한 번의 헌신은 가능하지만 계속적인 헌신은 힘들다. 자신의 물질과 마음, 시간을 드리는 것이 아깝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사람은 항상 자기를 위하는 마음이 지배적이기에 무엇인가 자기에게 이득이 되고 채워지지 않으면 그냥 포기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과의 사랑도 이처럼 자기에게 뭔가 필요와 유익을 위해 나아왔지만, 자신에게 채워지는 것이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부터 점차 식게 된다. 우리가 주의하고 깨어 있어야 할 것이 이것이다. 본질적으로 우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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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12021 청지기 2021. 11. 18. 17:03
인사 한마디 잘 지냈냐는 한마디 인사 보고 싶고 그리운 영혼들이 해가 거듭될수록 많아지는 것은 언제나 떠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떠나는 이유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떠나는 영혼들을 향한 마음은 너무나도 단순하게도 그저 눈물겹다. 여러 이유로 교회와 복음을 떠나는 사람들, 하나님을 오해하고 불신하며 사람으로 인하여 시험 들고, 갖은 이유로 영혼들이 떠날 때마다 언제나 마음 한구석이 시리도록 아프고 괴로운 것은 비단 주님뿐만은 아니었으리라. 우리 하나님도 인간으로 인하여 힘들어하시고 아파하셨지만, 사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마침내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기까지 우리 인간을 사랑하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안에도 살아있어서 영혼들이 떠날 때 그저 아쉬워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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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42021 청지기 2021. 11. 12. 21:12
은혜와 사랑을 전하며 기뻐하는 자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7).” 영원한 형벌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가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는 사실을 체험했다면 우리는 확실히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한 근본 목적이 무엇인가를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그 목적대로의 삶으로 우리는 나아가야 하며 우리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행동까지 바꿔야 하는데 영혼과 육체가 따로 반대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 과거의 옛 습관을 버리고 주님의 새 법을 기뻐하며 받아들여야 한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말씀을 기뻐하며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내 힘과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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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72021 청지기 2021. 11. 6. 14:42
감사의 절기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조물주시다. 하나님이 조물주라는 것은 모든 만물의 주인 또한 하나님이시며 우리 인간 또한 하나님으로 인하여 지음을 받고 하나님 안에 종속되었음을 의미한다. 만물은 하나님의 것일진대 사람은 그것을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는다. 사람이 천하를 얻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자기의 것이 아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왕들도 죽음으로 그 권세와 영광을 모두 내어놓게 됨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모든 권세와 정사 등이 예수로 말미암고 그로 인하여 창조되었다(골 1:16)고 성경은 말한다. 달란트의 비유에서도 사람이 힘써 물질을 얻었다 할지라도 그 모든 것이 다 주인의 몫인 것처럼, 우리의 모든 것이 다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노력했으니 자기의 것이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