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16

2022 청지기 2022. 1. 14. 13:32

성경에 능통하며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사 말씀을 우리에게 들려주셔서 그분 앞으로 나오게 하셨다. 그분의 말씀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알게 하여 주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아들의 희생과 은혜로서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었다. 이제는 말씀이 영생의 말씀임을 알기에 그 안에 거하고, 사모하며 날마다 말씀을 내 심령에 모시며 세상의 유혹과 핍박 가운데도 말씀을 지키며 이겨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한가? 세상이 주는 기쁨과 행복에 취해 있는 자는 하나님 말씀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 내가 만지고 즐기고 소유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고 보이는 것에 마음이 몰입되어 있어서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그에 관한 관심조차 없다. 자기만족을 위해 사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한낱 허상에 불과하고 관념 속의 이상일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고 체험한 자는 그 말씀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음성을 듣고, 회개와 뉘우침으로 새 삶을 살고자 주님께 엎드린다. 해결할 수 없는 죄의 고뇌와 문제를 자각하고 자신의 양심에 깊은 정죄함을 받아 그 죄를 해결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는 자가 주님께로 나오게 된다. 참으로 살고자 하는 애착을 가진 자는 주님 앞에 나와 자신을 공개하고 용서를 구한다는 점이다. 양심에 찔린 자와 자신에게 의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아는 자는 주님의 의를 힘입고자 나올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볼 때 그의 말씀을 내 영혼에 담아야 한다. 내 영혼에 주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갈 나의 길을 인도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는 통독보다 깊이 있는 정독이 필요하다. 말씀을 깊이 있게 꼭꼭 씹으며 그 말씀을 영혼에 새기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어느 때, 주님은 성령을 통해 내게 말씀하시고 영혼을 깨워 주신다. 읽었던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이 들리고 그 말씀의 체험과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삶에 이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약 4:8).” 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은 항상 그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이다. 또한,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2-13).” 하신 것처럼 그의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나아갈 때 주님은 우리를 만나주시며 주님과 깊은 사귐을 갖게 된다. 통독을 통해 말씀의 넓이를 알아가며 정독을 통해서는 깊이를 체험해 가야 한다. 우리 대학청년은 세상의 지혜도 있어야 하며 지성을 갖춘 세대로서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이다. 하나님은 아들의 사랑과 겸손을 본받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신실한 자를 찾고 계신다. 우리는 주님께 그렇게 인정받는 신령하며 거룩한 자로서 주님 앞에 쓰임 받도록 준비하자. 성경에 능통하며 신령한 영감과 겸손과 온유를 겸한 성락인으로서 주님이 귀히 쓰시는 모든 자가 되길 소망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