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2

2022 청지기 2022. 5. 21. 23:58

따뜻한 마음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모두 어두움만 있지는 않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의 영을 부어주시고 우리를 그의 형상대로 지으셨기에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찾아간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이 바뀌고 뒤틀린 것에는 세상의 악한 영들의 영향으로 인한 부분이 있겠지만, 그래도 따뜻한 마음을 갖고 인간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베풀고 사랑하며 품어주는 선행을 하는 많은 자들도 있다. 그들을 통해 사회는 정말 구제받을 수 없는 세상만이 아니라 그래도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서로 싸우고 자기만을 위한 이기심으로 가득찬 사람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사람들로 인해 큰 도움을 받고 생명의 위협에서 보호를 받는 경우도 많다. 행복한 사회는 이렇게 자기를 희생하며 남을 위해 애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살기 좋은 사회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를 통해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우리의 영혼을 걱정하시며 구원의 계획을 보여주셨다. 아무리 이 땅이 살기 좋고 행복해도 영원히 계속 될 수 없고 마귀의 지배 아래에서 육체가 머무는 동안의 한시적인 시간뿐이기에, 영원한 아버지의 집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자 하신다. 그렇기에 우리가 머무는 이 시간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해야 하며 우리 삶의 태도와 방법 등이 그 나라의 법과 기준에 맞는 시민으로서 탈바꿈해야 한다. 다만, 이 세상처럼 남을 속이고 겉으로 보이기 위한 과시용이 아닌 참 신실하고 정직하며 성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내 겉사람이 아닌 속사람이 경건의 능력을 갖춘 자로서 준비돼야 한다.

우리 주님의 바라심은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하늘의 시민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본을 보이며 삶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받은 사랑과 은혜가 절망과 고통 가운데 헤매고 있는 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라고 빛을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 참 생명의 빛을 보여주기 원하신다.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은 나만을 생각하며 이기적이고 베풀지 못하는 자신을 돌이켜 주님이 피흘리시고 구원의 손길로 인도하신 사랑을 기억하여 너도 영혼을 위해 이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에 많이 인색하다. 교회 안에서도 마음에 맞는 몇 사람과만 친할 뿐 주위로 관심과 사랑을 돌리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우리의 마음과 자세를 바꿔서 주님이 내게 먼저 가까이 오셔서 그의 손을 내밀어 주셨던 것을 기억하자. 내가 먼저 앞서서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자들이 되자.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나의 손길이 필요한 영혼들은 없는지 살펴보자. 가정의 어려움 환경과 경제적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는 영혼은 없는지 살펴보자. 주님은 먼저 우리에게 사랑을 베풀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들이 되자. 내가 고침 받고 내가 응답 받고 은혜 받았으니 그대로 나누어 줄 수 있는 성락인이 되자. 내가 사랑하고 기도하고 회개하고 말씀을 실천할 때 우리의 모임과 교회는 변화되고 우리의 가정은 구원받는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도록 동일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온전히 나타나기를 소망하자! 주님이 함께하심을 감사하며 기뻐하는 대학청년이 되자!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