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1

2022 청지기 2022. 8. 20. 21:00

변해서는 안 될 우리의 신앙과 믿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발달된 과학 문명과 문화 예술이 우리 사회의 전반을 이루고 있다. 빠른 시대의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로 넘쳐나고 있다. 어떤 기술을 익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니 빠른 변화를 쫓아가기가 무척이나 버거운 현실에 놓여 있다. 직장생활을 하는 40~50대는 20~30대 젊은이들의 명석한 두뇌와 센스, 체력 등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직장에서는 일찍 퇴사를 종용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처럼 빠른 변화를 따라가기 힘든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주님의 인도를 받아야 할까 많은 고민이 된다. 세상은 보다 편하고 안락한 생활을 위하여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아가기에 좋은 변화도 있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편한 것을 악용하여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인해 소외되고 무시되어 뒤처지는 사람들도 있게 된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처럼 공의와 선을 행하지 못하고, 남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으면서 자신만 살고자 욕심을 부리고 또 악행을 저지른다. 이로 인해 세상은 더욱 불행과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우리는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밀려오는 풍조에 휩쓸리지 않도록 눈을 크게 뜨고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 청년들은 물질과 시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잘 가져야, 주님의 뜻대로 성공하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좋은 것을 먹으며,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여행하는 것도 좋겠지만, 물질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중심을 올바르게 향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의 빠른 문화생활을 쫓아가는데 급급하면 중심이 흔들려 버리기에 오히려 신앙과 믿음을 버린 많은 사람들을 보아 왔다. 그러기에 걱정이 앞선다.

  젊은이들은 뭔가 한 번 맛보고 마음이 끌리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그것에 몰두하여 많은 시간을 바치며 빠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 MZ세대 소비 습관의 특징으로 YOLO(You Only Live Once의 약자)가 있는데, '한번 사는 인생이니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참지 말고 하고, 사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MZ세대의 트렌드로 워라벨(Work와 Life의 밸런스)이 있다. 일에 치중되어서 사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반드시 일을 끝내 후에 약속을 잡던 운동을 하던 취미생활을 하던 자신만의 시간을 갖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사는 MZ세대의 특징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자기의 삶과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실속있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먼저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깊이 깨닫고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변한다고 하여 생각 없이 쫓아가서는 안 된다. 변화해야 할 것은 같이 발을 맞추어 변해갈 수 있지만, 절대 변해서는 안 될 우리의 신앙과 믿음은 굳건히 지켜야 하며, 오히려 그들을 변화시켜 세상에서 구원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시간을 드려야 한다. 우리는 이제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내 시간과 내 뜻, 내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이 자신에게 베푸신 보혈과 은혜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 주신 주님의 생명만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자신의 시간, 자신의 인생을 놓지 못하고 있다. 주님께서 주신 생명인데 자신의 것을 주장하고 있다.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주님께 맡기라고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시 37:5)”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 16:3)”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 5: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우리에게 주시는 주의 말씀을 깨닫고 순종하며 신실한 믿음 안에서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모든 대학⦁청년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