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우리의 헌신 우리는 교회창립 54주년을 맞아 두 달에 걸쳐 '교회를 살리자 성락인의 헌신'이라는 주제로 헌신을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6주간은 매주 키워드를 가지고 교회와 함께 달려왔고, 마침내 오늘 우리의 헌신을 봉헌했다. 헌신은 ‘바칠 헌(獻)’, ‘몸 신(身)’을 사용한다.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함’이라는 뜻으로 물질, 마음, 시간이 모두 포함된다. 헌신이란 말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잘 표현해 준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막 12:30)" 우리의 헌신은 믿음의 결과이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는 아무리 헌신하라 할지라도 헌신하지 않을 것이다. 은혜받..
당신의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믿음을 가진 자들의 섬김은 참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자신의 시간, 물질, 노력을 아낌없이 주님 앞에서 교회와 대학부에 채우는 모습을 보고 많은 영혼들이 감동을 받고, 위로와 믿음의 선한 도전을 받는다. 이러한 섬김은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아는 자만이 넉넉히 감당하며 할 수 있는 것이다. 섬기는 자의 심령과 모습은, 하나님 앞에 위로와 소망을 전하게 된다. 주 안에서 힘써 하나 되게 하심을 친히 지키는 자의 심령이요, 많은 영혼들을 주께로 더욱더 가까이 나아오게 하며 돌이키게 하는 믿음의 선한 모습이 된다. 이렇게 청년의 때에 뭇 영혼들을 위하여 내 것을 주의 몸 된 교회에 채워가며 헌신하며 섬기는 자들의 모습은 교회를 성장케 하며, 성도들에게는 많은 기쁨과 위..
추수감사절 : Thanksgiving 하나님은 온 천지의 주인이시다. 주님의 소유인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인도하시고 베푸시고 충만케 하신다.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출 3:11-12) 하나님은 우리를 이 땅에 청지기로 보내셨다. 우리는 그 직분을 감당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학생은 학업으로, 취준생은 취업으로, 직장인은 직장 생활 가운데) 이 세상이 나의 현실이 되어있을 때가 있지 않은가? 우리의 진짜 현실은, 죄와 저주에서 건지시고 우리를 하늘나라로 인도하시는 ..
환경으로 감사하지 말자 인간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있어야 한다. 인간의 본연(사물이나 현상이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다. 감사는 피조물이 창조주에 대하여 마땅히 가져야 할 자세이며 어떤 이유로도 거부할 수 없는 숙명이다.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에 대한 감사는 윤리나 도덕에서도 사람이 행해야 할 근본 가치로 삼는다. 부모에 대한 감사는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에 대한 모형이다. 이처럼 감사는 피조물의 근본 가치이며 의무와도 같은 것이다. 구약의 제사나 신약의 예배도 사실 한마디로 표현하면 ‘감사’이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 제사이고 예배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는 나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현주소이다. 감사가 충만한 사람은 예배를 통해 은혜받고 말씀을 받지만,..
청지기 신앙 청지기의 사전적 정의는 ‘남의 것을 대신 맡아 지키고 관리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중요한 내용은 ‘남의 것’이라는 표현에 있다. 청지기가 사용하는 모든 것이 청지기의 소유가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흔히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의 청지기라 말하지만 사실 썩 어울리는 말은 아닌듯하다. 여전히 우리는 내 것과 하나님의 것에 명확한 기준을 가지며 살기 때문이다. 우리가 내 것이라 생각하여 쉽게 포기 못 하는 물질만 보더라도 그렇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것’이라 말씀하시지만(말 3:8), 우리는 ‘내 것’이라 생각하며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임을 고백하며,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물질을 사용하고 있는 영혼들도 있지만, 우리는 늘 신중하게 물질을 사용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