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친구 M은 이번 수련회를 전일 참석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M은 교회도, 수련회도 처음 와 본 친구였고 학교에서 채플을 통해 말씀을 들어본 경험은 있지만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첫째 날, 사람이 영적 존재임을 예배 시간과 나눔을 통해 알려주었고 M은 인간이 영적 존재임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말씀을 제대로 알게 되어서인지 나눔을 하는 동안 말씀에 대해 그저 지식으로만 받아들여지는 것처럼 느껴져 산책을 하면서 일상적인 이야기와 더 나아가 영원한 생명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새친구의 사정과 이야기도 듣고 싶었으나 아직은 새친구의 마음이 열리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깊은 사정을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둘째 날 - 14일 (수)
새친구팀 피드백 시간에 새친구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주고 공감해 주라는 사역자님의 조언을 듣고 더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M도 2일 차에 레크레이션이나 나눔을 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더 열어가는 것 같았고 자신의 사정을 조금씩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M은 여러 상황과 사정으로 친구와 함께하지 못하는 어려움과 외로움을 가지고 있어 보였습니다. 성경을 통해 ‘M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실 분은 예수님이다.’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것 같아 보여 기도를 천천히 따라 해보도록 하였습니다.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보였고 기도하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 않아서 이후 저녁 나눔 시간에는 기도를 같이 해봐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 예배 시간에 말씀을 듣고 기도할 수 있겠냐고 질문했을 때 기도해 보고 싶다고 하여 기도 제목을 하나씩 내주며 같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따라서 기도를 하는 것 같았지만 마음이 열리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보였습니다.
셋째 날 - 15일 (목)
셋째 날에는 오전 예배와 나눔을 하고 M의 사정을 더욱 알고 싶어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M은 여태 들었던 말씀을 이해하고 인정은 되나, 앞으로 이것을 믿고 신앙생활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과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교회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면 자연스럽게 오고 싶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인도자와 로뎀나무 팀 영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낸 후, 마지막 성회 시간에는 찬양 시간부터 같이 예배를 드리고 감독님 말씀도 들어보고 싶다고 하여 같이 설교 말씀까지 들은 후 나눔을 가졌습니다. 설교 말씀에 대해 질문을 했지만 ‘조금 어려웠고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M의 마음을 물어보고 질문하던 와중에 아직 M은 자신이 죄인임을 알지 못함을 깨닫게 되었고 M도 무엇이 죄인지 궁금해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에 죄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가 어떻게 죄인이 되었는가 설명을 해주었으며 그 죄를 사해주신 예수님까지 말씀을 통해 전해주었을 때 자신이 성경책을 직접 찾을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천국에 이르기 위해서는 성령을 받고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했을 때 갑자기 M의 반응이 굳어져 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후에는 성경 말씀에 대해 궁금한 부분들이 있어 보여 부조장님과 함께 성경 말씀에 대해 설명하고 나눔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씀을 마음 깊이 인정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직은 어려워 보였습니다.
넷째 날 - 16일 (금)
마지막 날에는 나눔을 통해 교회를 매주 나오는 것은 많이 부담스럽다는 M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주말에도 바쁘고 기숙사를 가게 된다면 어려울 것 같다는 말에 알겠다는 응답을 했습니다. 이후 파송예배를 같이 드리며 M을 위해 여러 영혼들이 기도해 주었습니다. 저는 M에게 집으로 가기 전, 교회에서 만나면 너무 기쁠 것 같다는 말을 전했고 M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오겠다는 답변을 마지막으로 수련회장을 떠났습니다.
말씀은 이제 심겨졌으니, 주님이 일하실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니셜 J
첫째 날 - 13일 (화)
J와 친구인 인도자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인도자가 수련회에 같이 가보자고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J는 조용하게 찬양을 따라 하기도 했다. 사역자님이 말씀을 전하실 땐 예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배 후에 첫 나눔을 시작했다. J는 8년간 성당을 다녔었다고 이야기했고 지금은 다니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J에게는 막연하지만 늘 옳은 길로 걷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 걸 듣게 됐다. J와 대화를 나누며 우리가 영적 존재임과 우리 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이 있음을 전했다. J는 이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귀 기울여 들었다. 궁금한 것에는 질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둘째 날 - 14일 (수)
죄에 대해 듣고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과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냐 했을 때 그렇다고 했다. J를 도우며, 자신이 영적 존재임과 말씀과 나눔을 통해 자신이 죄인임과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잘 받아들여 줘서 감사하다 느꼈다. 함께 기도해 보자 권했다. J는 성당을 다녔던 때처럼 마음으로 기도하기를 원했다. 입 밖으로 기도를 내뱉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또, J는 수련회에 올 수 있던 이유가 성당과 교회가 같은 것을 믿기에 거부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우리가 믿는 바에 대해서 명확하게 전달할 것을 기도하며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셋째 날 - 15일 (목)
J는 수련회를 통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각자가 하나님을 만났다고 하는 게 신기하고, 다 하나님의 사랑을 진짜 받은 사람들 같다고 했다. 그리고 수련회 이후에도 교회에 나오고 싶다는 마음을 이야기해 줬다. J의 이야기를 듣고, J가 느낀 바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J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입술로 고백하기를 시도했지만, 여전히 어렵게 느껴진다고 했다.
J는 첫째 날부터 우리가 예배하는 모습을 궁금해했다. 그래서 셋째 날 저녁성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회와 성당의 차이점을 이야기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각자가 마주하는 모습이 J에게 느껴지길 바랐다. 또, 하나님께 J가 직접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럴 수 있는 마음과 J가 마음속에서 믿어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면, 풀리지 않는 것들이 있다면 풀릴 수 있도록 기도했다. 넷째 날에 일정에 있어 셋째 날 밤에 수련회장을 나가야 했던 상황이기에 하나님이 도와주시길 기도했다. J가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직전, J는 자신의 성격과 비슷하고 그로 인해 품게 되었던 마음속 질문들을 먼저 고민한 부조장과 대화를 나눴다. 부조장은 J에게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을 믿게 되었는지, 마음속에 품었던 의심과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을 간증했고, J는 그동안 들어왔던 모든 것들이 정리된 것 같다고 이야기해 줬다. J는 자신도 하나님을 알고 싶다고 고백했고, 이후 교회를 나와보겠다고 말했다. 수련회 기간을 통해 마음을 열고 조금씩 하나님을 알아가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후에도 하나님께서 J의 환경과 의지를 붙들어 주셔서 J가 교회를 통해 마음속의 질문들을 해결하며 J도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증거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 고백하길 소망하며 앞으로도 축복하고 기도한다.
이니셜 S
첫째 날 - 13일 (화)
첫째 날, 새친구 S는 첫날 예배 찬양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입을 열어 찬양도 하고 반응도 잘 해주었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도 집중해서 잘 들어주었습니다. 예배 후에 나눔을 하러 만났을 때 저는 S에게 왜 수련회까지 오게 되었는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S는 아주 당당하고 힘 있게 “하나님을 만나러 왔습니다.”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S는 군 생활 중이었고 함께 생활하는 인도자가 부대 내에서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보고 기독교에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 인도자를 따라 군대에서 하는 구국성회도 갔었는데, 거기서 찬양을 하고 말씀을 들을 때 소름이 돋고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더 알아보고자 수련회 때 맞춰서 휴가를 나왔다고 합니다. 첫날에는 본인이 영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나누었습니다. 또한 본인이 마음의 문을 열고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면 반드시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둘째 날 - 14일 (수)
둘째 날, 오전 예배 말씀이 끝난 후 다시 나눔 시간에 만났습니다. 저는 새친구 S에게 한 가지를 물어봤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본인 앞에 오셔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길 원하느냐?’라고 물어보신다면 뭐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S의 대답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저는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내 편을 원합니다.”
그 이야기를 시작으로 S와 많은 대화를 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나는 어떤 존재인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이 본인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은 무엇인지,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등등
새친구 S는 아주 어려운 10대 시절을 보냈습니다.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나쁜 생각도 많이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볼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죽음 앞에서 본인을 돌아보며 이렇게는 살 수 없다고 생각했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노력하고 공부한 S는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을 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에 취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뒷 배경에 S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했지만, 의지할 가족도, 믿고 의지할 내 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아무런 공로 없이 받는 은혜가 S에게는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복음을 들은 S는 그동안 자신이 생각해 온 하나님과 너무 다른 느낌을 받아서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자신은 말씀과 찬양을 들을 때 무언가 느껴지고 소름이 돋고 찌릿한 느낌으로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는데, 막상 교회에 와서는 무언가 느껴지는 것이 크지 않고 하나님은 말씀으로 만나주신다고 하고 성령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등등 본인이 생각한 것과 너무 다르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자신은 그저 본인이 힘들 때마다 옆에서 무조건 도와주고 힘을 주는 하나님을 원했는데, 여기 와서 들은 복음은 무언가 달랐다는 것입니다.
또한 저는 짐짓죄에 대해서도 말해주었습니다. ‘성령을 받기 전에는 신중해야 한다.’, ‘성령을 받은 후에 예수를 떠나면 그때는 정말 방법이 없다.’, ‘성령을 받은 후에 죽을 때까지 예수를 믿고 살아야 한다.’, ‘할 수 있겠냐.’ 여러 번 물어보았고, 잘 고민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정말 네가 하나님을 만나고 싶고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내 편을 원한다면 성령을 받아라.’,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은 그냥 종교적, 관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성령을 통해 임하셔서 함께하신다는 것’이라 알려주었습니다. 만약 성령을 받고 싶다면 오늘 저녁에 받아보자고 말해주었습니다. S는 고민해 보겠다며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S는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고 몸이 아주 건강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수련회 때는 말씀을 듣거나 이야기를 할 때 배가 아프다든지 몸이 너무 힘들다고 했고 이런 적이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가복음 16장 17~18절 말씀을 읽어주고 축사하고 손을 얹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의지가 있는 친구인 만큼 방해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도 축사하고 기도할 때마다 S는 몸이 회복되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둘째 날 저녁 기도회 시간이 왔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던 중 너무 답답한 느낌을 받았고 기도를 잠시 멈추고 S에게 기도할 때 느낌이 어떠냐고 물어봤습니다. S는 기도를 처음 했을 때는 조금 울컥했는데 참고 다시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왜 참았는지 물어봤습니다. S는 어릴 때부터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본인 스스로뿐이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눈물이 나와도 항상 참아야 했고 힘들어도 버텨야 했습니다. S의 주변에는 S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울거나 힘들다고 넘어지면 정말 본인은 끝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항상 눈물이 나와도 참고 힘들어도 이 악물고 견디고 버텼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기도 중 울컥했을 때 참았다고 했습니다.
그때 옆에서 기도하고 있던 인도자가 말했습니다. ‘괜찮다. 이제는 울어도 된다. 왜 아직도 혼자 버티고 있냐. 이제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함께 있다. 울어도 된다.’ 그렇게 말하며 인도자는 울었고 S도 함께 따라 펑펑 울었습니다. 나중에 S는 그때를 기억하며 그때 처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울며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기도를 하였던 S는 저에게 성령을 받고 싶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도를 멈추고 지금 느낌이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S는 앞으로 자신처럼 힘들어서 교회에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본인이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도와주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기도를 하였고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그때 S의 대답은 “지금 이 모든 상황이 감사합니다. 옆에서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조장과 인도자에게 감사하고 나를 이곳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였습니다.
저는 이미 여기서 S가 성령을 받았다는 것을 확신했고, S에게 본인은 성령을 받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방언은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기도하였고 시간이 너무 늦어서 기도를 멈추고 지금 기분은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새친구 S의 대답은 “평안합니다. 불안하지 않고 평안합니다.”였습니다. 이미 시간이 너무 늦어서 둘째 날은 여기서 마무리했습니다.
셋째 날 - 15일 (목)
셋째 날, 오전에 우리는 말씀 시간 후에 다시 만났습니다. S와 저는 성경을 펴고 약 2시간 동안 말씀을 봤습니다. 거기서 S는 말씀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졌습니다. 또한 성령을 받은 사람들의 증거를 알려주었고 보여주었습니다. 오전 나눔이 끝난 후에 S는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왜 성경이 중요한지 몰랐는데 말씀을 보니 이제는 알겠습니다. 지금 읽은 말씀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고 변하지 않는 진리라면... 정말 말씀이 그렇다면 저는 성령을 받은 사람이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예수는 제 삶의 주인이십니다.” S는 말씀 앞에서 겸손하게 인정하였습니다.
셋째 날, 저녁 말씀 후 우리는 다시 만났습니다. 이때는 방언을 말할 수 있게 기도하자 했습니다. 기도하기 전 약 1시간 반 정도 상담을 하였습니다. S의 속에는 아직 많은 상처와 어려움, 의심이 남아있었고 이것을 푸는 데 시간이 들었습니다. 상담 후 기도를 시작하였고 S와 조장, 인도자는 정말 열심을 다하여 기도하였으나 방언은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도한 지 2시간 정도 지났을 때 저는 ‘그냥 해봐라. 너는 할 수 있다. 하면 나올 것이다.’ 말해주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S의 입에서는 방언이 나오기 시작했고 아주 선명하고 크게 나왔습니다. 방언으로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통변을 받아보자고 하였고 S는 좋다고 했습니다.
통변을 받으러 방에서 나오는데 방 앞에서 감독님을 마주쳤습니다. 저는 감독님께 오늘 이 친구 성령 받고 방언을 말했다고 말씀드렸고 감독님은 S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S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예수만 의지하고 사세요.”
후에 S는 방언 통변을 받았고 통변에서는 3일 동안 함께 나누었던 모든 내용들이 나왔습니다. S는 깜짝 놀랐고 본인이 방언을 말한 것에 대해 인정하며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후에는 1층으로 내려가 대학부 전체와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넷째 날 - 16일 (금)
마지막 날, S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간증을 하며 수련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 간증에서 S는 앞으로 신앙생활 잘하고, 말씀대로 살아보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수련회 동안에 사역자님, 인도자, 많은 대학부 영혼들이 도와주었고 많은 사랑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S가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고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또 한 영혼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