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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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302022 청지기 2022. 10. 29. 19:35
더욱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봉사하며 주님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라고 하시며 약속하신 성령이 오실 것이니 성령을 받고 주의 뜻을 행하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이스라엘이 원하는 나라의 회복이 언제인지를 물으시는 제자들에게 때와 기한은 아버지의 권한에 두셨기에 너희는 오직 성령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고 당부하셨다. 주님의 당부를 들은 제자들은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전혀 기도에 힘썼다. 어떤 이들은 하루만 기다리면 성령이 임하실 줄 알았을 것이다. 그러니 하루, 이틀, 삼일이 지나도 어떠한 변화도 없는 것을 보고 지쳐 하나둘씩 자리를 떠났을 것이다. 그러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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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32022 청지기 2022. 10. 22. 20:10
기도 부대 초대 교회 이후로 한국교회만큼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교회는 기도를 많이 해왔다. 일례로 ‘새벽기도’를 들 수 있는데, 한국교회는 전 세계 어느 교회에서도 전무후무하게 예수님의 새벽기도를 좇아 그 명맥을 이어오는 유일한 교회일 것이다. 새벽기도는 당시 농경사회에 특화된 시간대에 하는 기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농경사회를 넘어 산업사회를 살고 있는 한국교회는 지금도 새벽을 깨워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금요철야’를 통해서도 기도를 많이 해왔는데 ‘밤이 맟도록’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기도 모습을 본받아 한국교회는 일주일에 적어도 하루는 새벽까지 기도하는 철야기도를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기도의 성향은 한국교회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져 왔다. 한편,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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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62022 청지기 2022. 10. 22. 20:00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속한 곳이 세상이다보니 이 세상을 볼 때 물질 세계로만 보게 되지만, 그렇게 보지 말고 영적인 세계와 함께 생각하고 봐야한다는 뜻이다. 우리 생활에서 무엇인가 안 풀리고 막혀 있는 것이 있다면, 단순히 환경 여건상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영적인 눈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하다. 갑자기 가정에 닥쳐오는 시련과 문제가 까닭없이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 있음을 안다면 우리는 깨어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기도가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하며 항상 죄악과 허물을 주님 앞에 맡기는 회개의 심령이 필요하다. 주님 앞에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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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92022 청지기 2022. 10. 8. 19:30
고통과 절망, 그리고 불행을 넘어 신학자 어거스틴은 인간이 갖는 고통을 하나님이 주시는 훈련과도 같은 담금질로 이해했다. 끊이지 않는 인생의 고통과 절망, 불행은 왜 계속 발생하는지 잘 이해되지 않지만, 이러한 일련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더욱 단단해지고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고통을 통하여 다가올 유혹에서 인간을 보호하시고 우리의 인내를 키워가신다. 우리는 모두 만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암흑과도 같은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왔다.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힘겹게 싸우며 달려온 기간보다는 적은 시간 안에 교회 사태가 정리될 것 같다. 우리가 2017년 이후로 겪어온 고통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었다. 비단 선과 악을 구별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신앙에서 결핍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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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22022 청지기 2022. 10. 1. 17:00
주님의 교회를 온몸으로 지키며 가정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고 꼭 필요한 것이다. 정말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가족 관계가 오래 지속된다면 그야말로 남보다 못한, 서로 보고싶지 않은 사이가 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외롭지 않도록 정말 힘이 되어주기에, 고민과 걱정을 덜고 이 힘든 세상을 넉넉히 이겨갈 수 있게 해준다. 이렇듯 한 가정 안에서 서로에게 관심과 사랑, 평안과 기쁨이 있어야 세상을 이겨나갈 큰 능력이 된다. 주님의 교회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우리 믿음의 공동체는 주님의 생명과 은혜로 이어진 형제자매들이다. 누군가의 높고 낮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평등하며 모두가 하나님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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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52022 청지기 2022. 9. 24. 11:30
마음을 모아야 할 때 구약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할 때, 불순종과 천덕스러운 이미지가 먼저 생각나기는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도 잘하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단체 행동’이었다. 수백만이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한복판에서 거하면서, 매일 불기둥과 구름 기둥을 따라 이동하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었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름의 규칙을 지키고 살아갔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르며 그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진행하기도 하였더라(민 2:34).”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 가문의 깃발을 따라 진을 치며 일사불란하게 이동하는 삶을 살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하신 것이었다. 때로는 불순종하며 수군거리며 천방지축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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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82022 청지기 2022. 9. 17. 18:00
약속을 믿은 믿음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뜻을 온전히 깨달아 알아가야 한다. 에베소서에 보면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 1:23).”라고 하셨다. 그리고 교회의 충만함을 채우고 만드는 것은 결국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성도들이라고 생각한다. 몸을 이루는 구성체, 즉 성도가 주님의 뜻을 이루고 주님의 사명을 감당해 나갈 때, 교회는 부흥하고 구원받는 자들로 인해 주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며 이 땅에서 주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고, 하나님께 사랑받을 자였다. 다만, 마귀의 유혹으로 타락하여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었고, 마귀의 종노릇 하게 되는 처지에 놓였으나,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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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12022 청지기 2022. 9. 10. 22:30
추석, 서로를 돌아보자 명절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족들을 돌아보게 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물론 명절 기간에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없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안부의 전화를 통해서라도 가족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대학청년들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신앙은 가족, 그 중에서도 부모님을 돌아보아야 할 의무를 지닌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해야 하며, 아들은 아버지를 공경해야 함을 이 땅에 나타내셨다. 하나님 아버지는 이 땅 가운데 유일한 그의 음성으로 저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말씀하셨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삼위일체로서 하나님이시고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되는 분이셨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