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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사랑하는 가족 돌아보기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성경은 자기 친족을 돌아보는 것에 대하여 다소 진지하고 엄중하게 얘기한다.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않는 것에 대하여 믿음을 배반한 자라고 얘기할 뿐 아니라 이에 더하여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자기 가족이란 직계 가족을 의미하는데 함께 살고 있는 부모님과 형제들을 생각하면 되겠다.
바울은 왜 이렇게 가족을 돌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을까? 바울은 가정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있었다. 디모데전서 5장에서 노인과 젊은이, 과부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말한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 젊어서 남편을 잃은 과부가 살아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 엄격한 규정을 가지고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규칙은 교회에 짐을 지우지 않으려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노인과 과부에 대하여 자녀들이 섬겨야 하는 규칙이 없다면, 이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들을 감당하게 되는 것은 결국 교회의 몫이기 때문이다(딤전 5:16).
가족을 돌보는 것은 우리의 신앙과도 연관을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가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에 봉사할 만한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인간의 원초적인 책무를 무시하는 것이므로 정죄를 받아 마땅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가족은 인격적인 관계의 기본이며 핵심이다.
우리가 가족을 돌아보기 어려워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에게 복음과 같이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에 더욱 말하기가 어색하고 불편하기 마련일 것이다. 이런 상황이 우리 모두에게 어색하다는 것은 평상시에 가족과의 관계가 어떠한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평소 부모님에게 친근하게 대화하는지, 가정 내에서 복음을 전하기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의 행실이 어떠한지를 돌아봐야 한다.
건강한 가정은 교회의 롤모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가정들이 모여 교회를 이룬다. 믿음의 가정을 가꾸고 만들어가는 일은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초석이며 밑거름이다. 가정의 달, 5월을 그냥 보내지 말길 바란다. 가족과 친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족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기도하며 도와주는 대학부 영혼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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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1.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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