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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특강 새내기말씀) 2025 겨울수련회 본문 모음 2025. 3. 5. 21:15
단계별 특강 - 새내기
제 목 : 갓생을 시작하는 새내기(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설 교 : 조은석M
본문말씀 : (단 1:8)
말씀요약 :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고 뜻을 정하여 세상 속에서도 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자!1. 선택과 책임
이제 우리는 성년이 되었다. 다시 말하면, 이제부터는 부모님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닌, 직접 선택하고 결정하여 직접 책임을 지는 시기가 온 것이다. 그렇다면, 성년이 된 성도로서 신앙과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학업과 교회 일 모두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는 없을까?
우리 모두에게는 그릇이 주어진다. 이 그릇의 넓이나 깊이는 얼마나 많은 선택과 책임의 경험이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렇다고 해서 선택과 책임은 ‘내 마음대로(임의)’는 아니다. 경험이 부족하기에 여전히 부모님과 선배들에게 도움을 구할 필요가 다분하다.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부모님께 나의 선택을 미룰 순 없다. 책임지지 않는 성향은 결국 자기를 무너뜨린다.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씩 선택과 책임의 경험치를 쌓을 필요가 있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를 책임져야 할 시기로서 여러 선택의 갈림길을 마주하게 된다. 대학생이 되는 것, 직장인이 되는 것, 사업을 하는 것 등 장래에 대한 선택부터 군대 가는 시기, 교제하는 시기, 학업에 집중하는 시기, 돈을 버는 시기 등 시기와 때에 대한 선택까지 앞으로 수많은 선택들 앞에 놓이게 된다.
특히,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택해야 하는 일들도 발생한다. 담배를 피우는 것, 술을 마시는 것, 이성 교제로부터 발생하는 성에 대한 것, 의와 불의한 것, 진실과 거짓의 것, 신앙과 불신앙의 것. 우리의 대답은 당연히 신앙의 것이겠지만, 직접 그 상황에 놓인다면 과연 그때에도 똑같은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오늘 우리는 성경을 통해, 지금 우리와 유사한 시기에 놓인 인물들에 대해 보고자 한다. 바로 다니엘과 세 친구다. 다니엘서의 다니엘과 세 친구의 시작은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나이이다.
2. 하나님을 선택한 다니엘과 세 친구
-다니엘서 배경 설명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갈라지게 된다. 나라가 약해지다 보니 그때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남 유다를 1차로 침략한다. 왕족들의 아들딸들을 포로로 잡아 오는데(왕하 24장), 그중 한 명이 다니엘이다. 다니엘서의 1장~6장까지는 다니엘과 세 친구가 겪는 선택과 결정의 순간들이 오는데, 우리는 그 모습을 보고자 한다.
1장. 유대인의 정체성을 버리라는 강요: 다니엘과 세 친구는 왕이 강요한 진미를 거절했지만, 바벨론의 관리로 등용됨.
3장. 바벨론을 섬기라는 명령: 명령에 따르지 않았으나 타는 풀무불에서도 살고, 세 친구가 높아짐.
6장. 왕을 신으로 섬기라는 명령: 명령을 따르지 않아 사자 굴에 넣음. 그러나 사자 굴에서도 살고 하나님과 다니엘이 높아짐(단 6:26-27).
다니엘과 세 친구의 선택의 기준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결정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1) 유대인의 정체성 2) 자신의 참된 왕이신 하나님 3) 율법 그리고 이 선택과 책임에 뜻을 정하는 것(단 1:8)이었다. 선택에 따른 결과가 두렵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만 높임받으시는 신앙을 갖는 것이었다.
3. 성년이 된 성도로서 갓생하는 새내기
순간순간에는 두려울 수 있는 선택의 갈림길들이 너무 많다. 당장에 세상이 강요하는 것들을 선택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 것만 같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할 것 같고, 사람들에게 놀림받을 것만 같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더 나아가 신앙 때문에 제한되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다니엘과 세 친구는 전혀 두렵지 않았을까. 그들도 죽을까 봐 두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리 아니하실찌라도”(단 3:18) 하며, 하나님을, 신앙을 선택했다. 결과는 우리가 함께 보았듯 하나님이 긍휼을 얻게 하시고, 풀무에서 건지시고, 사자 굴에서 조금도 상하지 않게 보호해 주셨다. 갓생하자. 주님만 생각하고, 주님 닮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자.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자.
4.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갓생
주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갈 때 기뻐하신다. 그리스도인은 곧 주님을 배신하지 않고 외면하지 않는 사람이다. 지금 내게 들려오는 주님의 부르심에 집중하자. 그것은 1)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인 긍휼과 2) 자신의 참된 왕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충실, 3) 하나님의 말씀으로 강한 하나가 되어 교회와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긍휼로 사랑하자. 충실함으로 교회로 모이고, 학업에 진심을 다하자. 교회에서 말씀으로 잘 양육받아 세상 속에서도 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