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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42021 청지기 2021. 10. 23. 19:57
사랑하는 우리 성락교회 열두 제자들로부터 시작된 교회의 태동은 현재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헌신으로 지금까지 굳건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초대교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복음의 소중한 가치와 신앙 정신을 후대에 전수하기 위하여 성경을 기록했고, 구전과 문헌을 통하여 기록하여 남김으로 후대에 많은 사람이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교의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성락교회 또한 우리 교회만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우리 교회는 1969년 11월 30일에 개척교인 7명으로 신길동에 설립되었다. 당시 신길동은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곳으로 각종 오물과 파리 떼가 들끓고 악취가 진동하는 ‘버려진 땅’이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신길동에서 역사적인 창립 예배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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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72021 청지기 2021. 10. 15. 19:21
우리의 삶을 통해 처음으로 친구를 통해 나오게 된 곳이 성락교회였다. 벌써 3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앙 생활했던 첫 기억은 너무 생생하게 남아 있다. 특히, 첫 CBA(대학부) 모임에 왔을 때 형제·자매들의 얼굴에서 보이는 기쁨과 환한 미소는 내 마음속에서 궁금증을 자아내었다. 저들은 무엇이 저렇게 기쁠까? 사실 대학에는 들어왔지만 다른 학과를 목표로 다시 공부해야 할지 등의 여러 가지로 고민 중이던 나는 사실 어떤 출구를 찾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예배의 시작부터 찬양과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얼마나 교만한 자였는지를 일깨워 주었고 나를 사랑해 주신 그 주님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강하게 갖게 하였다. 성경 공부 시간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친구 캠퍼스의 형제들을 통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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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0.2021 청지기 2021. 10. 9. 21:47
헌신 된 삶으로 살아가기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우리의 인생은 살아가게 된다. 아침이 되면 눈이 떠지고 먹지 않으면 배가 고파지고 밤이 되면 피곤하여 잠자리에 들게 된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사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창조자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인생이 괴롭고 힘든 것은 순리대로 살지 않고 세상의 욕심과 자신의 정욕으로 살기에 그렇다. 인간답게 사는 것은 단언컨대 자아실현이나 물질의 축적 같은 것이 아님에도 사람은 그것이 세상에 전부인 것처럼 세상을 살아간다. 인생의 정도(正道)는 창조주가 설계해놓은 인간 본연의 직분을 아는 것이며 창조주를 경배하고 순종하며 사는 삶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삶은 사실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내재된 영의 본질적인 역할이 살아날 때 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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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32021 청지기 2021. 10. 2. 21:47
기대와 감사의 시간 우리 주변에서 열심히 남을 돕고 섬기며 사회봉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또한, 국제적으로 환경, 인권, 시민참여, 복지, 건강, 난민, 공정무역, 보건, 성차별철폐 등 특정 목표를 가진 NGO(비정부기구)들도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분들은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들여가며 구호 활동과 오지 난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교육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지원 활동을 한다. 눈물겹도록 수고하는 그 봉사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며 마음을 감동하게 한다. 자기가 자라온 환경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하는 그들과 같이 많은 사람도 그들처럼 동참하고 있다. 세상을 보면 이들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자들로 인해 새로운 용기와 힘을 얻기도 한다. 반면에 선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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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62021 청지기 2021. 9. 26. 10:00
친구를 만드는 ‘선물’ 아무리 강한 자아를 가진 사람일지라도 혼자 살 수 없고,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마음이 있어 다른 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주길 모두가 바란다. 그렇기에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자신의 마음을 소중하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마음이란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법이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물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선물은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기에 아무렇게나 줄 수 없다. 상대를 향한 나의 마음이 어떠한지 선물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선물을 고를 때부터 선물을 받는 사람이 무엇을 좋아할지 수십 번 생각해보고, 발품을 팔아 같은 물건일지라도 가장 좋은 품질의 선물을 고르는 수고를 더하고, 정성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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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92021 청지기 2021. 9. 19. 10:00
교회를 세워가는 자들 사람들이 모이면 서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그 내용을 잘 살펴보면 내 이야기도 있지만 남의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 것을 보게 된다. 가정사에서 시작한 것이 이웃과 사회, 정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내 약점은 감추고 남을 비방하며 판단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우리에게 나쁜 습관은 신앙생활에 좋지 못한데 이런 것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비판하고 지적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치고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 올바른 사람을 보지 못했다. 본인 또한, 문제가 많으면서도 남을 비판하기를 좋아한다는 점이다. 주님이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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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22021 청지기 2021. 9. 10. 22:43
‘말 한마디의 힘’ 힘들지 않은 인생이 없다. 매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게 보일지라도 그 인생의 민낯은 모두 수고와 슬픔뿐이다(시 90:10). 누군가 내 힘든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고 때론 기댈 곳 하나 없다고 생각되어 극단의 생각도 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힘겹고 어려운 인생 가운데서도 내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러한 일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일 중 하나이다. 벼랑 끝에서 타인이 건넨 손을 붙잡아 봤던 사람은 누군가가 건네는 말 한마디의 격려와 위로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의미 또한 비로소 알게 된다. 몇 년 전 한강 다리에서 교복을 입고 울고 있는 여학생이 보았다. 아마도 삶의 마지막을 생각이라도 하는 듯 하릴없이 울고 있었다. 오래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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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5.2021 청지기 2021. 9. 4. 23:14
칭찬과 격려로 소망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항상 힘이 되고 용기가 된다. 그 이유는 주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기 때문이다. 주를 의지하면 그는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우리의 방패가 되는 분이시다.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산성이 되는 하나님을 믿으며 생활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다. 하나님을 볼 수는 없지만 우리는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날마다 받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주의 사랑과 은혜를 성도들이 함께 나누며 이 세상에서의 수고와 고난을 이겨나가고 있다. 이때 우리 성도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하는 것이다. 악한 세상에서 우리는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 속에 살아남아야 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겨나가야 하는 힘들고 고단한 시간 속에 남겨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