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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4.2023 청지기 2023. 5. 14. 08:00
참된 스승 참 스승이 없는 세상이라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하지만, 우리에게는 많은 스승이 존재한다. 사실 우리가 배우고 익히는 모든 것에는 가르치는 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참다운 스승이라고 거창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 우리는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성장하고, 오늘날의 우리가 있기까지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간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삼아라."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 배울 것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스승이라 말하기에 거창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점이 있기에 사실 모든 사람이 넓은 의미로서의 스승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배우려 하지 않고 들으려 하지 않는다. 듣고 싶은 말, 자신이 듣기 편한 말만 들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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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7.2023 청지기 2023. 5. 6. 19:00
너무 커서 볼 수 없는 것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크기를 어떻게 측량할 수 있을까?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그 크기를 사실 표현할 방법이 없기에, 흔히 우리는 부모의 사랑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가늠하곤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실상 부모의 사랑을 통해서도 알 수 없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들은 쉽게 믿고 알게 된다. 보이는 것은 1차원적으로 받아들이고, 보이지 않는 생각과 관념 또한 단순한 것이라면 어렵지 않게 우리가 가진 이성으로 깨달아 알게 된다. 하지만 정말 위대하고 큰 것이나 복잡한 개념과 정의들은 감히 우리가 깨닫고 이해할 수 없다. 흔히 ‘사랑’을 이야기할 때도 우리는 사랑의 정의를 내리고자 하지만 그 정의는 객관적이지 않고 사람마다 다른 주관적인 의견과 생각일 뿐이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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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30.2023 청지기 2023. 4. 29. 17:04
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학부가 개편되고 한해 사역 중 하나인 체육대회를 이제 4일 앞두고 있다. 개편이 되고 나서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기에, 이번 체육대회도 사뭇 설레고, 함께하는 영혼들과 만들어 갈 추억이 굉장히 기대된다. 이번 체육대회는 특별히 ‘별 보러 가자’라는 주제로 5월 4일부터 예배와 전야제로 시작된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찬송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를 모으시며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저가 별의 수효를 계수하시고 저희를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시 147:1-4)" 전야제를 준비하며 사전에 모집한 사연과 사연에 맞는 찬양을 통해, 대학부 모두가 서로 위로하며, 서로 돌아보게 되며, 우리 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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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3.2023 청지기 2023. 4. 22. 13:10
새 술을 새 부대에 : 개편이 끝나고 난 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막 2: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으면 부대가 터지기 때문에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처럼,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그것을 담고 있던 그릇(조직, 형식 등)도 함께 바꿔야 한다. 만약에 해야 할 일은 새로 바뀌었지만, 그것을 담는 그릇이 그대로이면 그 그릇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터져 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반드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새로운 그릇이 준비되어야 한다. 우리 대학부는 주님이 교회를 통하여, 교회를 위하여, 대학부에게 맡기실 새로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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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6.2023 청지기 2023. 4. 15. 12:00
인생은 시험의 연속 시험이란 것이 없으면 좋으련만 우리의 인생은 시험의 연속인 듯도 하다. 하지만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시험은 늘 우리와 함께하고, 어떻게 통과했는지 그 결과에 따라 우리 인생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시험이란 우리에게 늘 넘어야 할 산 같이 버겁게 느껴지기만 할 뿐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조차도 이 땅에서 시험을 피해 가지 못하셨다. 인자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육체가 가진 연약함으로 인하여서 원수에게 시험을 받으셔야만 했다. 예수님은 이 시험에 대하여 기록된 말씀으로 이기셨지만, 그 시험이 쉬운 것이기에 이기셨던 것은 아니었다. 시험이 쉽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시험이라 불릴 수 없다. 이 땅에 육체가 있는 한 시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한다. 시험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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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9.2023 청지기 2023. 4. 8. 12:00
부활절, 그 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운명하셨다. 제자들과 많은 믿는 무리들은 좌절했고 큰 상실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러나 삼 일 후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이 옮겨져 있었고 예수님의 시신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은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시고,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게 모습을 보이시고, 다른 제자들에게도 나타나셨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자들은 그제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눅 24:46)'이란 말씀을 떠올렸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을 눈앞에서 목격했던 제자들과 무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모든 삶이 변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 이후로 비로소 그들은 제자라는 칭호에 맞는 삶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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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2.2023 청지기 2023. 4. 1. 12:00
누군가의 희생, 누군가의 구원 우리는 타인의 고통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알 수도 없고 느껴지지도 않기 때문이며, 고통과 같이 부정적인 것에 관하여 굳이 알려하지 않는 우리의 본능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딘가에는 여전히 고통받고 신음하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세상에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행복이 있으면 불행도 있다. 누군가가 부유하면 누군가는 가난하고 누군가 배불리 먹으면 누군가는 굶는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부모의 사랑도 자신이 부모가 되면 받았던 사랑을 모두 자녀에게 쏟아야 하고, 누군가에게 빚진 것이 있다면 어떤 다른 방법으로도 비용을 치르게 되는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질서나 법칙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기에 보이지 않는 초월적인 힘이 작용함으로 형평성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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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6.2023 청지기 2023. 3. 25. 12:00
유닛, 놀이와 전도 기독교에 대한 사회 반감이 커지면서 어떻게 전도해야 할까 늘 고민이 많다. 복음 전파의 사명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가져야 할 지상사명이다. 그렇기에 교회의 본질은 언제나 시대를 초월하여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갖는다. 시대에 따라 전도의 방법도 달라지는 것 같다. 이전 우리가 사용했던 방법은 이제 사용할 수가 없다. 새로운 전도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고민하며 일석이조의 효율을 생각해 본 것이 유닛모임이다. 유닛은 대학부 영혼들 간 재미있게 놀면서 전도도 할 수 있는 두 가지의 효과를 갖는다. 유닛은 MZ세대들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적은 규모의 인원, 하고 싶은 활동, 마음에 맞는 사람과의 교제 등이다. 이러한 MZ세대의 특성에 맞는 유닛을 만들고 그곳에서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