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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22023 청지기 2023. 1. 21. 13:00
새해의 다짐, 포기하지 말자 올해도 벌써 22일째가 되었다. 1월 1일을 시작하면서 올해는 뭔가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을 기대하고 새로운 다짐을 했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는 말이 귀에서 맴도는 것 같다. 작년과 다른 나를 기대하지만 마음만 달라진 것 같을 뿐 내가 다짐했던 목표에 비해 현실은 갈 길이 멀다.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않기',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 이겨내기', '감정에 지지 않기' 등의 각오는 벌써 여러 번 무너졌다. 그때마다 자신을 질책하기도 하고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패배감도 생긴다. '올해도 쉽지 않네'라는 생각이 불쑥 든다. 여러분의 새해 계획은 어떤가? 계획 지키는 것을 잘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글은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저와 같이 작심삼일로 끝난 분들만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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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52023 청지기 2023. 1. 14. 18:00
가정을 돌아보는 명절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5:8)" 하나님은 자기의 가족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가족을 돌아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명절이 되면 최대한 이해심과 양보심과 섬기려는 마음을 가지고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해야 좋은 명절을 보낼 수 있다. 가족을 잘 돌보는 것은 어떤 사명보다 소중한 사명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명절이라는 시간 안에서 가족과 무엇을 해야 할까? 예수님께서도 “사람의 원수가 자기 식구니라(마 10:36)” 말씀하실 정도로 가족은 사랑하면서도 증오가 있을 수 있는 이른바 애증의 대상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명절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가족들의 애정이 섞인 잔소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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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82023 청지기 2023. 1. 7. 18:00
예수님에 대한 갈망을 불러 일으키는 성경 개역한글판 성경에 익숙했던 삶을 잠시 떠나 히브리성경을 대했던 시절이 있다. 히브리 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찾을 때 어려웠던 것은 성경의 각 권별 위치가 다르다는 점이었다. 모세오경(창, 출, 레, 민, 신)이라 불리는 “토라”와 여호수아, 사사기까지는 순서가 매우 친숙했지만, 이후의 성경은 있어야 할 위치가 아닌 전혀 다른 위치에 숨어 있었기에 찾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를 언급하자면, 우리가 읽는 성경에선 구약 성경이 말라기서로 끝나는 것과 달리, 히브리성경은 역대기로 끝난다. 역대기의 마지막 구절은 바사 왕 고레스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라는 명령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다윗의 왕국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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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12023 청지기 2022. 12. 31. 23:00
내 영혼아 교회를 회복하자 2023년 우리교회 표어는 ‘내 영혼아 교회를 회복하자’이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반드시 지켜져야만 한다. 우리의 신앙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간략히 생각해 보면, 신앙은 우리의 구원과 그 구원의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를 세우고 지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4)" 고백했다. 소중한 것이 보존이 되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과 희생이 따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힘과 애정을 쏟는다. 우리의 가정을 보더라도 모든 사람이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애정을 쏟으며 가족을 위해서 희생을 하기도 한다. 우리의 부모님이 우리를 위해 희생을 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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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52022 청지기 2022. 12. 24. 18:00
송년,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 새해를 시작할 때 사람들은 한 해를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며 힘겹게 지내기도 한다. 그리고 연말이 되면 내년이라는 시간을 당연히 자신의 것이라고 여기며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갖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년 연말이 되면 시간이 자신의 것이 아님을 매번 고백하게 된다. 청년의 시간을 보내는 여러분은 올해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할지 궁금하다. 각자 간직하고 싶은 기억도 있을 것이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을 것이다. 삶 속에서 취득된 기억을 취사선택하려는 것은 결국 자신이 삶의 주인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신년을 살펴보면 새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방법이 우리와는 전혀 다르다. 시간은 자신들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시간이라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모든 것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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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82022 청지기 2022. 12. 17. 09:03
타인을 위한 희생, 성탄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희생이 있다. 자녀를 낳고 평생을 물심양면 노심초사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희생, 사람들의 생명과 안녕을 위해 봉사하는 소방관이나 경찰관들의 희생 등 우리는 여러 희생에 대하여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떤 누구도 당연하게 희생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아무 대가 없이 누려온 것들의 대부분은 누군가가 나를 대신하여 값을 지불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타인의 희생을 통하여 우리가 얻고 누리는 것들이 있음을 우리는 인지해야 한다. 우리의 구원의 문제만 보더라도,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심에는 하나님의 값없는 희생이 전제되어있다. 즉,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값을 대신 치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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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12022 청지기 2022. 12. 10. 22:30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는 하나님이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심은 죄 많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함이다. 인류는 사망과 저주 가운데 있으면서도 안일한 생활과 세상의 정욕을 좇아 사는 우매한 인생이다. 아무리 몸부림치고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굴레와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지만 참 생명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은 은혜와 사랑을 통해 용서와 섬김으로 우리를 품어 주시고 그의 피를 우리에게 주사 우리를 자유케 해 주셨다. 하지만 인간은 그 마음속에 거짓과 간사함을 버리지 못하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과거 이스라엘 민족이 한 행동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반문하겠지만, 지금 자신의 모습을 진실되게 돌이켜보면 결코 주님 앞에서 변명하지 못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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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42022 청지기 2022. 12. 3. 22:50
감사합니다, 당신으로 인하여 바쁘고 정신없이 살다 보면 중요한 것을 놓치는 일이 부지기수다. 가령 어떤 일이 있어야만 부모님 생각이 나는 것처럼 말이다. 근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짐과 동시에 혼자 살고 계신 어머니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추운 날씨에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 식사는 잘하시고 계시는지 걱정이 되어 안부차 전화를 드렸다. 걱정과는 달리 잘 지내시고 계셨지만, 오랜 시간 어머니를 잊고 있었다는 것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날씨가 추워져야만 어머니를 생각하는 불효자가 되어 있음에 스스로 많이 놀랐다. 일과 시간에 치여 살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실제로 가족보다 소중한 관계가 없음에도 가족에 대하여 무심하고, 친구 없이는 외로워 살아갈 수 없음을 알면서도 고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