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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22022 청지기 2022. 6. 11. 22:00
이방인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낯선 곳에 가는 순간 어쩌면 우리 모두는 이방인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지만 이 세상은 종교와 관습, 사회 규칙 등 각 단체가 가지는 다소 독특한 가치 규범 안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곳에서 조금이라도 이질적인 감정을 느껴봤다면 어쩌면 우리 모두는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모두 이방인이었다.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을 떠나 이방인의 신분의 삶을 살았던 장본인이었다. 그의 마음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 자기 아내를 누이라 속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생명의 대한 본능이었고, 어두움을 두려워했던 것(창 15:12)도 어쩌면 이방인이기에 가져야 했던 낯선 곳에 대한 무서움과 공포였을 것이다. 우리는 이방인의 마음을 이해해야 하지만, 이해하기보다는 그들을 설득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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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52022 청지기 2022. 6. 4. 23:00
마음의 창을 활짝 열고 화창한 날씨를 보면 밖으로 나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느끼고 싶고, 비가 쏟아지면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창가의 빗방울을 보며 생각에 잠기고 싶은 마음은 나만 가지는 것이 아닐 것이다. 사람은 환경이 달라지면 생활 방식과 삶의 태도가 바뀐다. 우리가 교회에서 말씀과 기도로 영적 신앙을 무장하듯, 우리의 몸도 운동을 하는 습관과 식습관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영혼과 온몸이 건강해야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역도 힘 있게 이루어갈 수 있다. 아무리 영적으로 충만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주님의 일을 온전히 이루어가기 어렵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머리도 명석하고 몸도 튼튼해서, 과거 20~30년 전보다 평균 키도 훨씬 크고 외모도 뛰어나다. 그러나 요즘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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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92022 청지기 2022. 5. 28. 10:27
걷고 달리고 뒹굴며 뛰놀 수 있는 모든 것이 행복이다 2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자유롭게 뛰놀 수 없었다. 많은 대인관계가 단절되었고, 평범했던 일상들이 특별했던 것이 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제 다시 평범하게 여겼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찾아왔고, 늘 그래 왔듯이 푸르른 6월에 우리 대학청년은 안산에서 체육대회를 진행한다. 체육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더울 수도 있고 힘들 수도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섬김으로 봉사해주어야 하는 수고가 뒤따른다. 그럼에도 자원함으로 모든 것을 감수하고 봉사하고 섬겨주는 영혼들이 있어 너무나도 고맙다. 보이지 않는 수많은 섬김으로 우리가 함께 기쁨으로 뛰놀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우리가 체육대회를 통해 더욱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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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22022 청지기 2022. 5. 21. 23:58
따뜻한 마음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모두 어두움만 있지는 않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의 영을 부어주시고 우리를 그의 형상대로 지으셨기에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찾아간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이 바뀌고 뒤틀린 것에는 세상의 악한 영들의 영향으로 인한 부분이 있겠지만, 그래도 따뜻한 마음을 갖고 인간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베풀고 사랑하며 품어주는 선행을 하는 많은 자들도 있다. 그들을 통해 사회는 정말 구제받을 수 없는 세상만이 아니라 그래도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서로 싸우고 자기만을 위한 이기심으로 가득찬 사람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사람들로 인해 큰 도움을 받고 생명의 위협에서 보호를 받는 경우도 많다. 행복한 사회는 이렇게 자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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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52022 청지기 2022. 5. 14. 15:30
누구라도 불편한 ‘전도’ 대학생 시절 누구보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도 마음 한편에는 전도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었다. 선천적인 성격이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이 어려웠고, 타인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태생적인 거부감이 있어서 더욱 그러했다. 마음속에는 늘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뜨거웠지만, 실제로는 복음을 전하기에 머뭇거리는 모습이 있어서 스스로 보기에 내 자신이 한심했다.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학교에 가던 중, 문득 ‘예수님을 자랑하지 못하는 것이 예수를 믿는 것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 자신조차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이로 인해 받은 구원의 가치와 영생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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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82022 청지기 2022. 5. 7. 15:05
감독님을 사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여러 관계 속에서 때로는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을 경험한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도전과 용기, 그리고 평안과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어떤 만남에서는 인생에 있어서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후배들을 향해서는 좋은 선배 또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기를 바란다. 요즘에는 특히 ‘좋은 멘토’가 각자에게 필요해 보인다. ‘좋은 멘토’란 권위적이거나 일방적이지 않고,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전달해도 잘 경청해 주고, ‘라떼는 말이야’라고 자기주장만을 얘기하지 않는 사람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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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12022 청지기 2022. 5. 1. 00:05
5월, 부모의 사랑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늘 한결같다.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라는 유교 경전인 효경에 등장하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유교 사상의 핵심적인 내용이자 '부모에게 물려받은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라'는 의미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교훈이 되는, 짧지만 강력한 문구이다.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내용은 성경에서도 등장한다. 구약에서 ‘몸을 더럽히지 말라’는 의미로서 다양한 것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켜야 함을 말하고, 신약에서는 ‘자신의 몸을 사랑하라’ 말씀하심으로 몸을 소중히 여기는 차원을 한 단계 넘어 확장시켜 말하고 있다. 부모의 사랑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모성(母性)’으로서 말할 수 있다. 모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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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42022 청지기 2022. 4. 23. 23:50
주의 몸 된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며 소개하는 지난주 부활절을 통해, 겸손과 희생으로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으로 인해, 우리는 부활이라는 영원한 소망을 얻게 되었음을 기념하였다. 그 부활의 소망을 진정으로 알고 깨달은 만큼,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예수를 증거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의 많은 것을 바라보았던 우리의 눈을 이제는 오직 주님께로 돌려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마음과 뜻을 온전히 헤아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비록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에 귀를 닫고 있으며, 주님을 보려고도 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이 눈을 뜨게 해야 하고, 그들이 귀를 열도록, 예수를 증거 하며 선포해야 한다.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고 ‘네 이웃을..